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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

돈의 신에게 사랑받는 3줄의 마법 (후지모토 사키코 저)

돈의 신에게 사랑받는 3줄의 마법

제목이 재밌어서 고르게 된 책이다. 책소개란을 먼저 봤다. 작가는 책을 쓰기 6여년전 아이가 둘 딸린 싱글맘에 재래식 화장실이 딸린 낡은 집에서 살면서 변변한 직업도 없이 한달 수입 100만원으로 생활했다.

'3줄 노트쓰기'를 통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느끼고, 삶의 설정을 변경하면서 단 2년만에 한달 수입 100만원을 1억 4천만원으로 바꾸는 인생 대반전을 이루어낸다.

 

 

1장 돈의 신에게 사랑 받기 위한 기본 설정

2장 숨겨진 감정에 정직해지기 

3장 내 안의 설정 바꾸기  

4장 돈을 부르는 3줄 노트 들여다보기

 

 

저자는 "사랑하는 아이들과 마음껏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면서도 쉽게 척척 돈을 버는 행복한 미녀부자"라는 인생을 설정하고 이런 이상적인 삶을 실현한 비결은 

첫째, 관찰 - 지금의 나를 직시한다

둘째, 감정 - 지금의 감정을 오롯이 느낀다

셋째, 결정 - 원하는 세계의 설정을 정한다

이게 전부이며 이 과정을 설정 변경 이라고 부른다

설정 변경을 위해 노트를 쓰며 일기를 대신해 마음속의 검정을 숨김없이 쏟아낸 노트가 20권이 훌쩍 넘었다고 한다

 

1장의 돈의 신에게 사랑받기 위한 기본설정의 소주제는 나와 돈과의 상관관계 바로잡기이다

저자는 어릴적부터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항상 미움받는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다시 말해 '나는 항상 미움을 받는다'가 본인의 설정이었던거다.

나는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은데 다들 나를 미워해 너무 힘들어라고만 생각해왔다. 그런 설정을 갖고 있었으니 미움을 받는게 당연한일이었다.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보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이 '항상 미움받아서 좌절하는 나'에 푹 빠져 지냈음을 깨닫고 동시에 '상황을 이렇게 악화시킨건 나 자신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이 된 것은 나는 언제나 미움 받는다 라는 스스로가 만든 고정관념 즉 '설정'이었다

이 설정을 깨달은 후부터는 모든것이 180도 달라졌다. 

 

생각을 바꿔도 설정을 바꾸지 않는 한 상황을 달라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내가 원하는 감정이 생기도록 설정을 변경하면 된다. 그러면 그 설정에 맞는 현실이 이루어 질 것이다. 이제부터 '언제나 미움 받는다'라고 생각하며 좌절감을 느끼는 것은 그만두자.

 

더이상 행복해지기 위해 상대에게 머리를 숙일필요도, 상대의 기대에 부응할 필요도 없다. 중요한것은 당신이 어떻게 하고 싶은지, 당신이 꿈꾸는 세계가 어떤 모습인지 이다. 지금 자신이 있는 세계가 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다.

지금 있는 세계는 당신이 결정해서 이루어진 세계일 뿐이다.

 

2장 숨겨진 감정에 정직해지기

일단 감정에 몸을 맡긴채 마음속에 있는 모든 생각을 노트에 쏟아내다보면 분하고 화나고 억울하고 슬프고 우울해질수도 있으나 괜찮다. 글로는 다 표현할 수도 가라앉힐수도 없을것만 같은 감정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노트에 털어놓는다. 긍정적인 감정도 부정적인 감정도 욕도, 신세한탄도 화풀이도 괜찮다. 이것이 노트쓰기의 첫 걸음이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 다 쏟아내고 난 다음에는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단계로 나아간다. 이때 자신의 감정을 똑바로 바라보는것이 중요하다. 

조금 화나긴하지만 넘어가자, 저 사람 나를 무시한건가? 내 착각이지? 아까일은 너무 슬펐으니까 오늘은 일찍자자, 내일은 괜찮아질거야 이런식으로 감정을 없었던것으로 치부하거나 자신을 속이면 안된다.

그럴때야말로 자신을 꽁꽁 옭아매고 있던 설정이 무엇이었는지를 깨달을 절호의 찬스이다. 소원을 빌기에 앞서 반드시 지금 자신과 똑바로 마주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는 단계를 건너뛰면 아무리 소원을 빌어봤자 그 자리를 맴돌뿐이다.

 

피곤하고 졸려서 노트를 쓰지 않는것은 자신을 뒤로제쳐두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감정을 방치하는것은 자신의 인생을 방치하는것이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우선 노트를 쓸 시간을 만들고 습관화하라.

 

'제가 솔직해지면 기분나빴던 일이나 욕설, 불평불만을 늘어놓을거 같아요'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때마다 저자는 '어떤 감정이든 있는 그대로 기꺼이 받아들이세요' 라고 한다.

어떤 감정이든 당신만이 느끼는 단 하나뿐인 생각이니 절대 억누르려고 하지말고 소중하게 대하라.

물론 자기가 비참하거나 한심하게 느껴질때는 그런 감정을 직시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한심한 나, 이상적인 나와는 전혀 다른 자신과 마주해야 할 때면 무조건 긍정마인드를 발휘하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저자 역시 낡은집에 사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여자 라는 현실에 비참하고 절망했으나 이것이 내가 원해서 이루어진 현실임을 받아들였기에 진짜로 원하는 현실이 무엇인지 깨달을수 없었다. 

현실에 절망해야 비로소 마음 깊은곳에 꼭꼭 숨어 있던 소망이 솟구쳐 올라온다. 이상과는 너무 다른나, 그 현실조차 내가 무의식적으로 원했기에 이루어졌다는 사실, 그리고 나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로막고 있었던 고정관념

그 모든것에 절망하며 한심한 나를 온전히 느껴라. 느끼고 음미해야 비로소 자신의 진짜 소원에 다다를수있다.

다만 절망거릴르 찾으려고 애쓸필요는 없다. 감정을 깊이 파고드는 과정에서 현실을 직시하며 절망에 빠지는게 올바른 방법이다

 

나에 대해 100가지 칭찬하기

 

3장 내안의 설정바꾸기

저자는 '낡은집이 오히려 멋스럽고 좋다'는 설정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낡은집에 사는 여자인 사실 그대로의 나를 직시하고 그 사실을 인정했을때 생겨난 감정이 파고든 결과 '나는 깨끗하고 반짝반짝한 새 집이 좋다'로 설정을 변경하였다. 그러자 마법처럼 새집을 지을수있는 기회가 찾아왔고 새로운 스테이지에서 풍요로움과 행복을 손에 넣을수있었다. 

 

자신을 직시하고 싶다면 '지금의 나'에 대해 노트에 적는다. 무엇이든 상관없다. 그래도 떠오르는게 없다면 지금 입고 있는옷, 신발, 헤어스타일, 방안의 풍경, 책상위의 물건, 들려오는 소리, 듣고 있는 음악, 월 수입, 직업 등을 있는 그대로 써본다. 다만 보충설명을 절대 넣지 않는다. 예를 들어 '바빠서 청소하지 못한' 엔티크한, 자유로운 등의 수식어는 금지이다. 부정하고 싶겠지만 노트에 적힌 그 모습이 진짜 당신이다.

 

설정을 변경한다고 고민이나 나쁜일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스테이지가 바뀌어도 불안감을 느끼는 일은 사라지지 않는다. 

 

타인의 시선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보지 않는 한 세상의 가치관에 휘둘릴 일은 없다. 관점은 늘 캐릭터 관점이 아닌 플레이어 관점을 유지해야한다.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신의 시선이 있어야 한다.

 

* 지금보다 돈을 더 많이 벌고 싶은 이유는?

-> 남들한테 부자로 보이고 싶어서

 

* 고객이 더 늘어나기를 바라는 이유는?

-> 성공한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서

 

* 명품 원피스를 입고 싶은 이유는?

-> 반짝반짝 빛나는 여성으로 보이고 싶어서

 

이것은 모두 타인의 시선을 기준으로 하는 이유이다. 왜 부자로 보이고싶은지, 내가 생각하는 성공이란 무엇인지, 반짝반짝 빛나는 여성이란 어떤 여성인지 이런식으로 파고 들어가다보면 타인의 관점에서 벗어나 자신의 관점에서 본 진짜 이유에 다다를수 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순간 승패의 세계가 되살아난다. 집중해야 할 것은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행복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행복이 무엇인지 노트에 적어보라.

 

4장 돈을 부르는 3줄 노트 들여다보기

가능한 한 일기처럼 매일 쓰는게 좋지만 기분이 가라앉을때, 책을 읽다가 어떤 문구를 읽고 마음이 움직였을 때, 누군가가 한 말이 자꾸 마음에 걸려 찜찜할때 등 감정이 술렁일때만 써도 괜찮다. 자신을 힘들게 하는 상사나 마음에 들지 않는 동료나 친구에 대한 내용도 좋다. 지금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불만이나 감정들을 솔직히 써내려가라.

얼마간 노트를 꾸준히 쓰다보면 감각이 예민해져서 다양한 일들이 더욱 복잡하게 엉키는 느낌에 혼란스러워지는 시기가 온다. 노트의 주어는 항상 나로 한다. 나는 어떻게 느꼈지? 나는 어떻게 생각했지, 나에게는 어떻게 보였지?

알기 쉽게 쓰거나 읽기 쉽게 쓰자는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그런 생각이 드는 순간 제 3자의 시선으로 바뀌면서 진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지 못하게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당신이 어떻게 느끼는가, 어떻게 하고싶은가, 어떤 세계를 꿈꾸는가 이다

이점을 놓치지말아야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 자신의 기대에 부응할수있다.

 

[작가가 실제로 쓴 노트들] 

 

노트는 누군가 읽는다면 내 인생은 끝장이야 라는 생각이 들만큼 솔직하게 써야한다

어떡해야할지 막막할때나 결정은 했지만 구체적인 방법이 떠오르지 않을때는 

'모든일이 행복하게 잘 풀렸습니다. 멋진 방법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고의 방법으로 소원을 이루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우주와 신에게 가장 좋은 방법을 내려달라고 부탁할때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도 마치 이루어진양 쓰는게 포인트이다. 그리고 이루어지면 신에게 소원을 빌었던 페이지에 '이루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적는다.

 

3줄노트는 나와 마주하고 신과 대화하는 가장 편한 비밀공간이다. 중요한건 자신에게 솔직할것, 우주와 신에게 맡겨둘것, 항상 감사할것 이 3가지이다.

 

소원을 쓸때에는 먼저 그 소원을 이루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지, 소원을 이룸으로써 실현하고 싶은 꿈은 무엇인지 나 자신과 대화하며 떠올려라. 

 

저자는 3줄노트쓰기만으로도 지금까지는 상상도 못했던 멋진 삶을 사는 나와 만날수있다는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한다. 지금의 나를 직시하고, 느끼고, 결정하면서 꾸준히 설정을 변경해간다.